대구지역 산란계 농장 3곳 살충제 검출 안돼

입력 2017-08-16 15:57
대구지역 산란계 농장 3곳에서는 살충제 성분이 나오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시는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과 함께 대구 동구(1곳)와 달성군(2곳)에 있는 산란계 농장들(33만300마리 사육)에 대해 계란 잔류농약 검사를 실시한 결과 적합 판정이 나왔다고 16일 밝혔다.

 적합 판정을 받음에 따라 시는 농장 3곳에서 생산한 계란을 출하할 수 있도록 구·군에 안내했다. 이들 농장에서는 하루에 계란 25만여개를 생산한다. 

 시는 오는 21일까지 대구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과 함께 계란과 가공 전란액을 사용하는 식품 제조업소 21곳, 중형마트 등 계란취급업소 300여곳을 긴급 점검한다. 

 살충제 오염 및 유통기한 경과 계란 사용 여부, 위생 취급기준 준수 등을 점검하고 위반 시 영업정지 등 행정처분을 내릴 방침이다.

 또 위생관리에 취약한 소규모 식품 판매업소와 전통시장에 대한 구·군 자체점검을 강화하고 외식업협회 등을 상대로 안전한 계란 구입 등과 관련한 교육을 실시한다.

대구=최일영 기자 mc10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