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지역 교회와 기독단체들이 8월 ‘나라사랑 구국기도회’와 사랑의 음악회, 의료봉사세미나, 부흥회 등 다채로운 행사를 진행한다.
이들 교회와 기독단체는 행사에서 한반도 통일과 동성애, 동성혼 개헌 저지 등을 위해 간절히 기도한다.
경북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 우종휴)는 17일 오전 10시30분 영천제일교회(담임목사 민광)에서 8·15나라사랑 구국기도회를 연다.
강사는 곽선희 목사(소망교회 원로)로 선정됐고 구국기도회는 예배와 기도회로 나눠 진행된다.
예배는 우종휴 대표회장의 사회, ‘빛의 사자들이여’ 찬양, 경북장로총연합회장 기도, 김봉환 목사 성경봉독, 곽선희 목사 ‘참 자유의 복음’ 설교, ‘온 세상 위하여’ 찬송, 한상봉 장로 헌금기도, 민광 목사 축도, 김관용 경북도지사 인사, 김영석 영천시장 인사, 김길동 목사의 내빈소개 순으로 이어진다.
이장희 목사의 사회로 시작되는 기도회는 임상진 목사(포항시기독교교회연합회장)가 ‘북한구원과 북한 지하교회를 위하여’, 정신덕 목사(영천시기독교연합회장)가 ‘대통령과 위정자를 위하여’, 이진호 목사(구미시기독교총연합회장)가 ‘경북기총과 경북복음화를 위하여’, 조근순 목사(청송군기독교연합회장)가 ‘한국교회의 연합과 하나 됨을 위하여’ 각각 기도한다.
또 김상정 목사(경주시기독교연합회장)가 ‘대한민국 교회의 복음을 방해하고 흔드는 이단 세력이 물러가도록’, 김화기 장로(전 도청신우회 회장)가 ‘전쟁 없는 한반도를 위하여’, 박영규 목사(청도군기독교총연합회장)가 ‘차별금지법과 동성애 방지를 위하여’ 각각 간구한다.
구국기도회는 김대원 사무총장의 구회제창에 이어 이정우 상임회장의 폐회기도로 마무리 된다.
구국기도회는 경북기독교총연합회가 주최하고 경북23개 시·군연합회가 후원한다.
대한예수교장로회 포항노회 동시찰(시찰장 조희목)은 18일 오후 5시30분 포항하늘소망교회(담임목사 최해진)에서 동시찰 분립예배를 드린다.
설교는 박석진 포항성시화운동본부 대표본부장이 한다.
동시찰은 동시찰과 남시찰로 분리되며, 분립예배 뒤 동시찰 시찰장과 남시찰 시찰장을 각각 선출한다.
이로써 포항노회는 포항시찰, 동시찰, 남시찰, 서시찰, 북시찰 등 5개 시찰로 재편된다.
동시찰은 포항노회 150개 교회 중 47개 교회로 구성, 가장 큰 시찰로 불려왔다.
포항빛내리교회(담임목사 신수일)는 19일 오후 2시 교회에서 제2차 한방의료봉사 세미나를 개최한다.
또 20일 오전 11시 신약 신학자와 함께하는 예배, 22일 오전 9시 ‘내적 외적 치유수양회’, 27일 ‘부모와 함께하는 교회학교 예배’를 연다.
한국 밀알선교회 심장재단(회장 이정재)은 20일 오후 1시30분 양덕동 참평안교회에서 심장병 어린이를 위한 ‘사랑의 음악회’를 연다.
음악회에는 찬양사역자 김인식 목사가 나서 자신의 히트곡 등을 들려주고 ‘하나님이 행하신 이야기’를 간증형식으로 풀어내며 은혜로운 무대를 선사한다.
밀알선교회 심장재단은 30년 동안 지구촌 22개국 3200여명의 심장병 환자에게 새 생명을 선물했다.
포항중심교회(담임목사 윤경일)는 21일 오전 10시 교회 내 비느하스성경사경원에서 요한계시록의 핵심 주제를 7시간 만에 관통하는 ‘요한계시록 심층세미나’를 개최한다.
윤 목사는 이날 오후 6시까지 요한계시록 1~22장 핵심내용을 축약해서 전달한다.
윤 목사는 포항시기독교교회연합회 부회장과 포항목사회 부회장 등을 지냈으며, 요한계시록 전문 강사, 비느하스성경사경원장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참석 대상은 목회자와 사모, 전도사, 신학생 등이다.
인터콥 포항지부(지부장 김응천)는 26일 오전 10시 포항성결교회(담임목사 유승대) 선교센터 3층에서 차세대 자녀를 둔 부모와 교사들을 대상으로 ‘부모교사비전세미나’를 마련한다.
특강은 장세대 선교사와 차혜리 간사가 담당한다.
사춘기 시기 아이들의 뇌는 확장공사 중이란 장 선교사는 한꺼번에 한 가지 생각밖에 못하고 충동적이며 감정절제가 어려운 아이들의 문제점을 진단하고 해법을 제시한다.
인터콥선교회는 최전방 미전도 종족 개척선교를 목적으로 1983년 설립된 초교파적인 해외선교기관이다.
연간 국내에서 6000여명, 해외에서 2000여명의 훈련생들을 대상으로 선교교육, 현지적응훈련을 실시하며 최전방 개척을 위한 선교 후보자를 양성하고 있다.
포항하늘빛교회(담임목사 한안섭)는 26일 서모세 목사를 강사로 초청해 부흥성회를 연다.
서모세 목사(성령영성교회)는 이날 오후 2시 시작되는 부흥회에서 뒤 늦게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고 목사가 된 이야기와 신유의 은사, 지금까지 인도해 오신 하나님의 은혜 등을 간증형식으로 풀어낸다.
서 목사는 “주님이 기뻐하는 삶을 살면 초대교회에 임한 하나님의 영광이 지금도 나타나 열매로 맺어지고 있다”며 “주님 앞에 설 때까지 어떤 경우도 넘어지지 않고, 변질되지 않은 예수 그리스도의 충성스런 군사가 되겠다”고 말했다.
한안섭 목사는 “초대교회에 임했던 성령의 임파테이션을 통해 묶임과 결박이 풀리는 은혜를 체험하고 영적인 권능을 받는 시간이 될 것”이라며 포항시민들의 참여를 당부했다.
포항하늘빛교회는 포항세무서에서 포항여고 사이에 위치하고 있다.
포항충진교회(담임목사 박원택)는 9월 6일부터 27일까지 ‘우리의 신앙, 개인 구원을 넘어서’란 주제로 ‘종교개혁 500주년 기념 신앙 강좌’를 마련한다.
신앙강좌는 수요일 오후 7시30분마다 진행된다.
강사는 청어람 양희송 대표와 IVF 김성한 간사, 예수마을교회 장승익 목사, 느헤미야연구원 김근주 교수 등 4명으로 선정됐다.
포항=김재산 기자 jskimkb@kmib.co.kr
경북기독교총연합회, 17일 영천제일교회서 ‘나라사랑 구국기도회’ 연다
입력 2017-08-16 14: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