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일라식, 에너지 낮추면 회복 빠르고 시력 만족도 높아

입력 2017-08-16 11:13

시력교정술을 희망하지만 늘 시간적 여유가 부족한 직장인, 학생, 군인에게는 안전과 동시에 빠른 회복기간은 수술을 결정하는 중요한 기준이다. 그래서 수술 다음날 세안, 간단한 화장, 가벼운 운동이 가능한 스마일라식(ReLEx SMILE, 이하 ‘스마일라식’)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지고 있으며, 특히 검사 당일에 수술까지 진행하는 원데이 시력교정술에 가장 선호하는 수술법 중 하나이기도 하다.

라식과 라섹의 장점을 모아 획기적인 수술로 주목받아 온 스마일라식은 수년 전 국내에 첫 도입되었던 스마일 1세대를 넘어서, 이제 각막손상을 최소화하고 시력의 질을 높인 차세대 스마일라식으로 발전되어 활발히 시행되고 있다. 바로 빠른 회복과 안전성을 동시에 높이면서 차세대 시력교정술로 평가받고 있는 로우에너지 스마일라식(Low energy SMILE)이다.

로우에너지 스마일라식을 국내에 가장 먼저 소개하고 시행한 이래, 8월 현재 모든 스마일 수술을 로우에너지로 수술하고 있는 아이리움안과 의료팀은 미국, 유럽 등 국제학회에서 로우에너지 스마일라식의 우수한 수술 증례를 꾸준히 공식 강연해왔다. 그리고 지난 7월, 아이리움안과가 연세대 의과대학, 스마일의 세계적 권위자, 댄라인슈타인(Dan Z. Reinstein)과 공동으로 연구한 ‘로우에너지 스마일라식 후 시력의 질 향상 효과’(원제: Lower Laser Energy Levels Lead to Better Visual Recovery After Small-Incision Lenticule Extraction: Prospective Randomized Clinical Trial) 논문이 SCI급 美 학술지 AJO(American Journal of Ophthalmology)에 수록되는 업적을 달성하며 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논문에 따르면, 스마일라식 수술 시 각막에 가하는 레이저 에너지를 환자의 눈 조건에 맞게 수술이 가능한 임계점 단계까지 낮추면, 열로 인한 각막 손상을 최소화하고 각막 내 기포 발생량을 감소시켜 수술 후 각막 표면을 부드럽고 깨끗하게 남길 수 있다. 기존 스마일수술의 당면 과제였던 약 2-4주간 뿌옇고 흐려 보이던 증상을 개선할 수 있으며 수술 후 각막 절단면 비교 시 최대 9.8배 매끄러운 결과를 보인다. 이는 불규칙한 각막 표면이 야기하는 고위수차를 개선해 야간 빛 번짐, 대비감도 저하 등 광학적 부작용을 예방하고 시력의 질을 향상시킨다.

로우에너지 스마일라식 수술성과를 인정받아 8월 현재 국내 유일 스마일라식 베스트 서전(SMILE BEST Surgeon)으로 활동하면서 올 가을 유럽학회에 연사로 초청받은 아이리움안과 김은경 원장은 “로우에너지 스마일은 빠른 회복과 더불어 수술 후 환자들이 시력의 질적인 측면에서 만족도가 높은 시력교정술”라며 “로우에너지 스마일의 성공적인 결과는 사람마다 각기 다른 각막 두께, 각막의 강성도(Stiffness), 눈의 돗수 등 눈 상태를 종합적으로 분석해, 가장 적합한 저에너지를 적용하고, 이에 더해 시축의 중심(각막 정점)에 정확하게 수술하는 센트레이션 기법, 미세한 절개창을 통해 각막 렌티큘을 빠르고 안전하게 분리해낼 수 있는 의료진의 술기가 매우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한편 아이리움안과는 로우에너지 스마일에 대한 성과를 인정받아 독일 칼자이스 社로부터 국내 유일 ‘스마일라식 엠버서더센터’로 선정되었으며, 지난 4월, 로우에너지 스마일라식을 주제로 대한안과학회 학술상을 수상, 스마일을 포함한 안과 관련 특허 6건을 보유해 실력을 바탕으로 안전한 시력교정술로 알려져 있다.

디지털기획팀 이세연 lovok@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