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마트에서 직원을 폭행하고 영업을 방해한 5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16일 부산 남부경찰서는 노숙인 A(50·여)씨를 업무방해 등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1일 오후 7시30분쯤 부산 남구에 있는 한 대형마트에서 매장 직원이 불친절하다며 시비를 걸어 욕설을 하고 뺨을 때리는 등 지난 5~7월 사이 10여 차례에 걸쳐 영업을 방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또 같은 달 18일 오후 7시쯤 해당 마트 2층에서 7만원 상당의 식료품을 훔치는 등 모두 3차례에 걸쳐 20만원 상당의 생필품을 훔친 혐의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