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절한 쿡캐스터] 전국 흐리고 비…제주도 '폭염'주의

입력 2017-08-16 06:23

연휴가 끝나고 일상으로 돌아온 오늘(16일)도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비가 올 것으로 전망됩니다.

예상 강수량은 서울·경기·강원·경북 20~70㎜, 충청·남부지방(경북 제외)·서해5도·울릉도·독도 5~40㎜다. 강원 산간지방은 곳에 따라 100㎜ 이상의 많은 비가 내릴 수 있습니다. 폭염주의보가 발령 중인 제주도는 33도까지 오르면서 무더위가 지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비가 오는 지역은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고, 강원산지를 중심으로 시간당 30㎜ 이상의 강한 비가 오는 곳이 있겠으니 산사태, 침수 및 산간 계곡 야영객 안전사고 등 비 피해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랍니다.

사진=기상청

오늘 낮 기온은 예년보다 낮아 크게 덥지 않겠습니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8도, 인천 28도, 수원 29도, 춘천 26도, 강릉 25도, 청주 29도, 대전 29도, 전주 30도, 광주 31도, 대구 29도, 부산 30도, 제주 33도 등으로 관측됩니다.

기상청은 “서해상에 저기압이 오랫동안 머물러 있으면서 강수 지속 시간이 길겠으나 오늘과 모레는 소강상태를 보이는 곳이 많겠다”고 예보했습니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남해 앞바다 0.5~1.5m, 동해 앞바다 1.0~2.5m로 일 것으로 보입니다. 미세먼지 농도는 제주(보통)를 제외한 전 권역이 '좋음'으로 예상된다. 오존 농도는 '보통'으로 전망됩니다.

◆주의사항◆
출근길 : 우산 챙겨요.
등굣길 : 우산 보다 우비가 좋아요.
산책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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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효진 기자 imher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