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는 15일 추석 이후 국정감사를 실시하는 등 9월 정기국회 일정을 잠정 합의했다.
여야 4당 원내대표는 정세균 국회의장 주재 만찬 회동에서 9월 1일 정기국회 개회식을 하고 4∼7일 교섭단체 대표 연설, 11∼14일 대정부질문, 15∼27일 상임위와 법안심사 소위 활동 등을 진행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다음 달 28일에는 본회의를 열어 각 위원회가 심사한 법안도 처리키로 했다. 국정감사는 10월 12일부터 31일까지 20일 동안 진행하기로 했다.
여야 원내대표들은 김이수 헌법재판소장 후보자 임명 동의안을 오는 31일 임시국회 본회의에서 처리하는 방안도 논의했다.
박홍근 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는 “각 당이 16일 의원총회나 지도부 보고를 할 예정이고, 이후 원내수석부대표 회동에서 최종 합의하는 과정을 밟을 것”이라고 말했다.
전웅빈 기자 imung@kmib.co.kr
여야, 국정감사 10월 12~31일 진행 잠정 합의
입력 2017-08-15 21: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