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 아이돌 그룹 워너원의 사생팬을 지적하는 영상과 글이 잇따르고 있다. 사생팬이란 연예인의 사생활을 알아내기 위해 따라다니는 팬으로 극성스러운 팬의 대명사 격이다.
15일 각종 커뮤니티에는 워너원의 일부 팬의 행태를 지적하는 영상과 글이 이어졌다. 워너원을 더 가까이서 보이기 위해서 여러 명이 밀려들거나 워너원이 탄 차량을 막아서는 모습 등이다.
방송국에 도착한 워너원 멤버들에게 바짝 다가가서 카메라를 들이대거나 "사랑한다"고 외쳤다. 이 모습은 아래의 영상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오늘자 불명 출근길 미개함의 끝을 보여주는 팬덤 + 데이터팔이
— 알지 (@05data05)
또 다른 영상에는 팬들은 워너원이 탄 차량 앞을 지나면서 "얼굴을 보여달라"고 소리치는 장면이 담겼다. 한두 명이 차량 앞을 지나치며 소리치더니 너나 할 것 없이 차량 앞뒤로 달려들었다.
관종인줄 뭐하는짓인지..어디가서워너블이라고하지마라 부끄럽다^^ ;;
— 배챙이예스굿고삼 (@Jinyoung3869)
한 워너원 팬은 멤버 중 누군가 손가락에 긁힌 상처 사진을 올리면서 "만지지 말라"고 부탁하기도 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워너원 팬들 사이에서도 "조심하자"는 자성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워너원은 엠넷 '프로듀스101' 시즌2를 통해 결성된 프로젝트 그룹이다. . Mnet을 소유한 CJ E&M이 워너원을 내년 12월까지 관리한다.
온라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