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용인시는 정찬민 시장이 14일 오후 수도권 광역급행열차(GTX)의 기흥구 보정동 ‘용인역(가칭)’ 건설현장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2016년 12월 개통된 수서발 고속열차 (SRT) 선로에서 용인역과 성남역, 동탄역에 GTX 접속선로를 연결해 역사를 건설한다. 현재 용인역 등 3개역 건설은 접속선로 노반공사가 이미 끝나 역사 건립만 남은 상태다.
용인역은 2022년 개통 예정으로 공사가 진행 중이다.
정 시장은 이날 관계공무원들과 공사 현장을 찾아 구조물과 시설물 등 건설현장을 돌아보며 공사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정 시장은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대비하고, 먼지·소음 등으로 공사장 인근 주민들의 민원이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 해야 한다”며 “GTX가 차질 없이 개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삼성~동탄 GTX는 한국철도시설공단이 서울 삼성동과 경기도 성남·용인·화성시를 연결하는 광역급행철도다. 개통되면 용인지역이 강남생활권에 편입되고 수도권 교통혼잡 해소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삼성역과 동탄역 사이 37.9㎞ 구간 가운데 수서역 인근~동탄역 구간은 이미 운행 중인 SRT 선로 28.1㎞를 이용하고 수서역 인근에서 삼성역까지 9.8㎞를 신설하는 방식으로 건설된다.
용인=강희청 기자 kanghc@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