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묵 크로키 대가 석창우 화백 청년들을 위한 전시공연, 세계 최대 성경필사 작품 관람기회도 제공

입력 2017-08-14 21:04
수묵 크로키의 대가 석창우 화백이 평창 동계 올림픽을 앞두고 다양한 작품세계를 선보이고 있다.

러시아 소치 동계 올림픽 폐막 퍼포먼스로 유명세를 타고 있는 석창우 화백은 서울 
신촌에 위치한 ‘얘기아트씨어터’에서 전시공연 “몸짓, 몸짓 그리고 붓 짓”을 선보일 예정이다.

기존 갤러리에서 전시 작품을 봐왔던 형태가 아니라 석창우 화백의 붓 짓을 공연장으로 가져와 무용 및 여러 장르의 예술가들과 콜라보레이션을 통한 새로운 공연형태의 전시회가 열리는 것이다.

석창우화백의 39번째 전시공연은 석 화백이 청년들을 위해 새로운 작품 세계를 펼쳐 눈길을 끌고 있다.

이번 공연 “몸짓, 몸짓 그리고 붓 짓”은 9월 8일부터 같은 달 30일까지 진행된다. 전시 관람은 평일,주말 오전 11시~오후 8시까지 관람이 가능하다. 

석창우화백과 현대무용의 콜라보 공연은 전시회 기간 중 9월 8일, 9일, 20일, 21일, 29일, 30일 총 6차례 펼쳐진다. 평일은 오후 8시, 주말은 오후 6시에 시작된다.




석 화백은 ‘몸짓과 붓짓’이라는 콘셉트로 무용과의 콜라보를 통해 청년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담아 표현할 예정이다.

이번 전시공연은 콜라보 공연뿐만 아니라 강연을 통해 석창우 화백만의 예술세계와 거기에 담겨져 있는 철학 그리고 꿈과 희망, 도전에 관한 이야기들을 미래를 이끌어갈 청년들과 함께 소통하기위해 마련됐다.

또한 무대와 전시 공간이 없어 알릴 기회가 없는 청년예술가들에게 석창우 화백과 함께 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고 기회도 제공함으로써 이번 석창우화백의 전시공연의 타이틀인 ‘몸짓, 몸짓 그리고 붓 짓’이 청년의 날개 짓으로 이어질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나가겠다는 입장이다.

특히 세계최대규모인 석창우화백의 성경필사 작품을 관람할 수 있는 기회도 마련된다.


석창우화백의 성경필사는 폭 46㎝ 길이 25m 초대형 두루마리 화선지에 쓰여졌으며 현재 89개 작업이 진행돼 그 길이만 2㎞가 넘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제5회 대한민국 최고기록인증행사로 “2017 대한민국 도전 페스티벌”에서 최고기록인증을 받았으며 현재도 이 작업은 계속 진행되고 있다.

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