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건♥조윤희 "아이 생겼을때, 운명이라 생각"

입력 2017-08-14 13:59

드라마 속 사랑을 현실로 이룬 이동건 조윤희 부부가 달달한 커플 화보를 찍었다.

14일 패션 잡지 '그라치아 코리아' 측은 인스타그램을 통해 "이동건, 조윤희 커플이 부부로서의 첫 화보와 인터뷰를 그라치아와 함께 했어요. 현장에서도 꿀 떨어지는 눈빛을 교환하던 두 사람의 로맨틱한 화보를 미리 공개합니다"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공개했다.

매체는 “부부로써 첫 공식 화보 촬영에 나선 두 사람이 서로에게서 눈을 떼지 않는 달달한 신혼부부의 모습을 보여줬다”고 전했다. 이날 이동건은 임신 중인 조윤희를 배려하는 다정다감한 남편의 면모를 보여줬고, 조윤희는 임신 중에도 완벽한 미모를 과시했다.


지난해 KBS2 TV 주말드라마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에서 인연을 맺은 두 사람은 올 초 혼인혼인신고과 함께 임신 소식을 전했다.

서로의 첫인상에 대해 조윤희는 “굉장히 예의 바르고 젠틀한데 뭔가 다가가기 어려운 스타일이었다”고 회상했고, 이동건은 “내 성격과 반대로 털털하고 붙임성이 좋은 모습이 인상적이었다”고 말했다.

사랑의 결정적인 순간으로 “아이가 생겼을 때”를 꼽은 조윤희는 "아이가 생겼을 때 정말 운명이란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이동건은 "아내랑 함께해서 다행이고 행복하다. 내가 더 좋은 사람이 되고 싶게 만드는 원동력"이라며 조윤희에 대한 사랑을 드러냈다.


2세 태명은 드라마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 속 태명과 같은 '호빵‘이다. 2세가 생기자마자 두 사람은 "‘호빵’이라는 태명을 떠올렸다"고 했다. 조윤희는 “앞으로 호빵이에게 자랑스러운 부모, 차인표·신애라 선배님 부부처럼 배우로서, 사람으로서 귀감을 줄 수 있는 모범적인 부부가 되고 싶다”고 전했다.

박효진 기자 imher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