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대교 북단 2개 램프 추가 개통

입력 2017-08-14 13:51

서울시는 월드컵대교의 북단 내부순환로→증산로(월드컵경기장·은평 방향), 내부순환로→강변북로(일산 방향)를 연결하는 램프를 15일 0시에 우선 개통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로써 내부순환로에서 강변북로로 진입하는 차량과 강변북로에서 증산로로 빠져나가는 차량의 차로 변경에 따른 상습정체 현상이 해소될 것이라는 게 시의 설명이다.

마포구 상암동과 영등포구 양평동을 잇는 왕복 6차로, 연장 1980m의 월드컵대교는 현재 공정률 42%를 보이고 있으며 오는 2020년 8월 개통 예정이다. 월드컵대교가 건설되면 성산대교와 주변도로의 교통량이 분산되고, 내부순환로, 증산로, 서부간선도로, 공항로와 연결되는 간선도로망이 구축돼 교통 소통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15일 램프 2개소가 추가 개통됨에 따라 월드컵대교 북단 램프 6개소 중 월드컵대교와 내부순환로를 연결하는 2개소를 제외하고 모두 개통된다고 덧붙였다.





김남중 기자 nj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