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육원에 배달해주세요" 아기 택배 부친 엄마

입력 2017-08-14 13:31
신경망 캡처

태어난 아기를 택배로 보육원에 보내려던 중국 엄마가 경찰에 구속됐다. 중국 푸젠성 푸저우시에 사는 24세 여성은 아이를 검은 비닐 봉투에 싼 뒤 배달하려다 경찰에 붙잡혔다고 중국 매체 신경보가 최근 보도했다. 택배 배달원이 여성에게 전달받은 택배 봉투를 수상히 여겼다. 봉투 안에서 움직임과 이상한 소리가 들렸기 때문이다.

이 여성은 며칠 전 아이를 낳았지만, 키울 능력이 없어 이런 일을 저질렀다고 한다.

여성의 인면수심 행동은 여기에서 그치지 않았다. 경찰이 아이를 데려가라고 했지만, 여성은 이를 거부했다. 경찰은 아기를 유기한 혐의로 이 여성을 구속했다.

온라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