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기획사 ‘매니지먼트선’ 소속 배우들이 필리핀 빈곤지역 아동·청소년들을 위한 학교 건립을 지원하는 나눔 행사에 동참했다.
배우 허재호 한상훈 정윤하 오유진 이은샘 정택현은 지난 12일 경기도 파구스 동탄점에서 진행된 ‘한모금품앗이’ 행사에 참여했다고 14일 매니지먼트선 측이 전했다.
배우들은 주문 접수, 핸드드립 커피 제조, 서빙까지 손수 해냈다. 행사 참석자 200여명 모금 참여를 돕는 건 물론 사진 요청에도 흔쾌히 응하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한모금품앗이는 전국 공익카페 파구스가 품앗이 형태로 참여해 국내외 소외된 이웃을 지원하는 프로젝트다. 국제구호개발 NGO 화성월드휴먼브리지가 주최한 이번 행사는 필리핀 조이풀스쿨의 중·고등학교 건립을 위한 모금이 진행됐다.
화성월드휴먼브리지 이정기 대표는 “매니지먼트선과 함께 해서 더욱 뜻 깊은 시간이었다”며 “나누고 베풀며 선한 일에 앞장 설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일일바리스타로 참석한 한상훈은 “뜻 깊은 행사에 동참하게 되어 매우 감사하고, 작은 도움이지만 따뜻한 마음을 여기에 모인 모든 분들과 함께 공유할 수 있어 좋았다”고 얘기했다.
허재호는 “오늘의 나눔이 필리핀에 있는 학생들에게 잘 전달이 되어 필요한 도움이 될 수 있으면 좋겠다”며 “이런 기회를 주셔서 정말 감사드린다고”고 전했다.
정윤하도 “이렇게 좋은 일에 동참할 수 있어서 기쁘다”며 “오늘의 자리가 좋은 결실을 맺어서 아이들이 더욱 좋은 환경에서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도움이 되면 좋겠다”고 했다.
매니지먼트선은 향후에도 소속 배우들의 활발한 작품 활동과 더불어 선행에 꾸준히 동참하며 나눔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