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렉산더 즈베레프(독일·세계랭킹 8위)가 ‘테니스 황제’ 로저 페더러(스위스·3위)를 제치고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로저스컵 최정상에 올랐다.
즈베레프는 14일(한국시간)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린 대회 남자 단식 결승에서 페더러를 2대 0(6-3 6-4)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즈베레프는 지난 6월 투어 게리베버오픈 결승에서 페더러에게 당한 0대 2 패배를 되갚고 올 시즌 5번째이자 개인통산 6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즈베레프는 페더러와의 역대 상대전적에서도 2승 2패로 동률을 이뤘다.
박구인 기자 capta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