夏극장가 복병 ‘슈퍼배드3’ 300만… 시리즈 최고 흥행

입력 2017-08-14 10:26

애니메이션 영화 ‘슈퍼배드3’가 쟁쟁한 대작들 사이에서 꿋꿋한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14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슈퍼배드3’는 개봉 19일째인 전날 오전 3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일루미네이션 사상 최고 흥행작 ‘미니언즈’의 최종 스코어를 갈아치운 건 물론 2016년 최고 흥행 애니메이션 ‘주토피아’(39일째 300만 돌파)보다 20일 빠른 속도다.

‘슈퍼배드3’는 악당 은퇴를 선언한 ‘그루’에게 실망해 스스로 악당이 되기를 결심한 ‘미니언’과 쌍둥이 동생 ‘드루’의 존재로 슈퍼배드의 운명을 깨닫게 된 ‘그루’의 본업복귀 프로젝트를 담은 작품이다.

‘군함도’와 같은 날인 지난달 26일 개봉한 ‘슈퍼배드3’는 ‘택시운전사’ ‘청년경찰’ ‘애나벨: 인형의 주인’ 등 신작 공세에도 박스오피스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