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빈 회장, 뉴질랜드에서 스키 국가대표 격려

입력 2017-08-13 17:31
스키 국가대표 선수단이 13일(한국시간) 뉴질랜드 카드로나 전지훈련 캠프장에서 신동빈 회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한스키협회 제공

대한스키협회 회장을 맡고 있는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스키 국가대표 선수들을 격려하고자 뉴질랜드 전지훈련 캠프장을 방문했다.

신 회장은 2018 평창동계올림픽을 앞두고 사상 최대 규모의 전지훈련을 진행 중인 뉴질랜드 카드로나 전지훈련 캠프장을 13일 방문해 선수들과 지도자들을 격려했다. 현지 캠프장에는 크로스컨트리 이채원, 스노보드 이광기 등을 비롯해 알파인, 크로스컨트리, 스노보드, 프리스타일 등 총 36명의 지도자와 선수들이 훈련 중이다.

신 회장은 “이국의 눈 위에서 흘린 땀방울이 내년에 국민들에게 큰 기쁨을 줄 것”이라며 “훈련을 부상 없이 안전하게 잘 마칠 수 있도록 열심히 최선을 다해달라”고 선수단에 당부했다. 신 회장은 2014년 대한스키협회장에 취임했다. 신 회장은 국가대표 선수들의 기량 향상을 위해 2020년까지 스키협회에 100억원 이상을 지원할 계획이다.

대한스키협회 관계자는 “신 회장의 적극적인 투자 덕분에 스키 종목에서 매번 새로운 역사를 만들고 있다. 불모지나 다름없는 스키종목에서 동계올림픽 사상 첫 메달 획득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박구인 기자 capta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