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 국가기록원(원장 이상진)은 일본 서남 한국기독교회관(최영신 이사장)으로부터 기증받은 일제강점기 강제동원 관련 기록물 사본을 13일 공개했다. 이번에 국가기록원이 기증받은 기록물은 일본 내 강제동원 연구자로 잘 알려진 하야시 에이다이가 수집하거나 직접 생산한 기록물이다. 사진은 강제동원 피해 사실을 증언하는 유족 모습. 이 유족은 “부친은 낮에는 산속에 숨어 있고 밤이 되면 집에 돌아와 농사일을 했다. 그때 면 순사에게 체포되어 그대로 연행된 후 1944년 면사무소로부터 병사했다는 통지를 받았다. 모친은 갑자기 가출하고 나는 친척에게 맡겨졌다. 부친의 유골은 전후(戰後) 동료가 가지고 돌아왔다”고 증언했다. 사진=국가기록원 제공
행정안전부 국가기록원(원장 이상진)은 일본 서남 한국기독교회관(최영신 이사장)으로부터 기증받은 일제강점기 강제동원 관련 기록물 사본을 13일 공개했다. 이번에 국가기록원이 기증받은 기록물은 일본 내 강제동원 연구자로 잘 알려진 하야시 에이다이가 수집하거나 직접 생산한 기록물이다. 사진은 강제동원 피해 사실을 증언하는 유족 모습. 이 유족은 “부친은 낮에는 산속에 숨어 있고 밤이 되면 집에 돌아와 농사일을 했다. 그때 면 순사에게 체포되어 그대로 연행된 후 1944년 면사무소로부터 병사했다는 통지를 받았다. 모친은 갑자기 가출하고 나는 친척에게 맡겨졌다. 부친의 유골은 전후(戰後) 동료가 가지고 돌아왔다”고 증언했다. 사진=국가기록원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