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위기의 조선산업 ICT융합으로 고도화

입력 2017-08-13 13:32
울산시가 위기에 직면한 조선산업을 ICT융합으로 고도화에 나선다.

 울산시는 2020년까지 1072억원을 들여 추진하고 있는 ICT융합 Industry4.0S(조선해양) 사업의 기반조성사업인 산학융합형 하이테크타운의 계획 설계완료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산학융합형 하이테크타운’은 울산테크노일반산업단지 산학융합지구에 국·시비 354억원을 투입해 2019년 상반기 준공을 목표로 부지면적 4591㎡ 건축연면적 1만1898㎡로 건립된다.

 이 시설에는 ICT 창의융합센터, SW품질검증실, 실선환경 테스트베드 등이 들어설 예정이며 ICT융합 Industry4.0S(조선해양) 사업의 22개 과제별 연구 성과를 실제 산업현장에 적용 가능하도록 실증하고 테스트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또 지능형 선박·조선소 기술개발과 관련, 조선해양산업용 IoT‧빅데이터 플랫폼 등 공동활용 기반기술과 지능형 선박 관리 시스템‧MRO 플랫폼 등 응용기술 개발을 통해 고부가가치 조선해양-ICT융합 제품과 서비스를 확보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ICT융합 Industry4.0S 사업이 완료되면 위기에 직면한 조선산업이 ICT융합으로 고도화돼 경쟁력을 확보하고 연관 산업에도 파급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울산=조원일 기자 wch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