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티즌이 뽑은 경기도 공감정책 1위는?…'청년구직지원금'

입력 2017-08-13 13:10

네티즌들은 경기도 최고의 공감정책으로 '청년구직지원금'을 꼽았다.

경기도는 민선 6기 3주년을 맞아 포탈사이트 다음과 함께 공감정책 캠페인 '경기도 사용설명서' 코너를 운영했다. 이곳에는 31만명이 방문했고 4만3000명이 공감정책 투표에 참여했다. 캠페인은 지난달 3일부터 지난 6일까지였다.

투표 대상은 일자리, 안전, 교통, 복지 등 각 분야의 주요정책 30개였다.

이중 청년구직지원금이 1위(5559표·중복투표)를 차지했다. 이어 소방장비 현대화(5003표), 녹슨 상수도관 교체(4774표), 공동주택 관리비 감사(4598표), 따복어린이집(4143표) 등의 순이었다.

일하는 청년통장, 재난안전 지휘체계 일원화, 따복공동체, 스타트업 캠퍼스, 알프스 프로젝트(미세먼지 저감 정책) 등도 10위권에 들었다.

세대별로 구분해본 조사결과에서 10대는 '청소년 버스요금 할인'을, 20대는 '청년구직지원금', 30대는 '따복어린이집', 40대는 '공동주택 관리비 감사', 50대는 '재난안전 지휘체계 일원화', 60대 이상에서는 '카네이션 마을' 정책을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경기도는 이번 캠페인 결과를 각 부서와 공유해 도민의 목소리가 현장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최민우 기자 cmwoo11@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