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 사드기지 전자파 측정 돌입

입력 2017-08-12 12:40
환경부와 국방부가 12일 미국 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 사드(THAAD) 기지 내 전자파·소음 측정에 돌입했다.
 환경부와 국방부는 오전 9시 30분쯤 서울에서 헬기를 타고 경북 성주군에 있는 사드 기지로 이동했다. 정부는 주민과 반대 단체 반발을 피하기 위해 헬기를 이용했다. 현재는 소규모 환경영향평가 현장 확인 작업을 준비 중이다. 현장 확인에는 관계부처와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KEI), 한국환경공단, 김천시, 성주군 관계자와 기자단 등 30여 명이 참여한다.
 정부는 전자파와 소음 등 소규모 환경영향평가 항목 측정 결과도 현장에서 처음 공개한다. 환경부는 국방부가 앞서 제출한 소규모 환경영향평가서 기재값과 현장 측정값 등을 비교한 뒤 필요하면 국방부에 보완을 요청할 계획이다.

전웅빈 기자 imu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