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아나 그란데 '광복절 공연'에 가져가면 안 되는 것

입력 2017-08-12 00:02

팝스타 아리아나 그란데가 광복절인 15일 한국을 찾을 예정이다.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릴 이 공연에는 공항만큼의 철저한 보안검색대가 운영된다.


11일 주최측은 안전을 위해 소지품 반입을 제한하기로 했다. 가방은 투명 재질로 내용물 확인이 100% 가능한, 가로 27cm X 세로 40cm 이하 크기에 한해서만 가지고 들어갈 수 있다. 또한 장우산 등 타인에게 위협이 될 수 있는 물품은 공연장 반입이 불가능하다고 전했다. 비가 올 경우 접이식 우산만 가능하다. 운영진은 "엄격한 보안 검색으로 입장이 1시간 이상 걸릴 것을 예상해 복장을 가볍게 해달라"고 요청했다.

10일 열린 아리아나 그란데의 일본 공연에는 테러 방지를 위한 대테러부대가 투입됐다.

11일 일본 닛칸스포츠는 아리아나 그란데가 전날 치바 마쿠하리 메세에서 첫 공연을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지난 5월 영국 맨체스터 자살 폭탄 테러 이후 첫 일본 공연이다.

공연현장의 경호 인력은 평소보다 두 배가량 많았으며 테러 방지를 위한 인력도 투입됐다. 경찰도 출동해 경계 태세를 갖춰 테러 방지에 만전을 기했다. 경찰은 총기로 무장한 대테러 부대와 폭발물 처리반을 배치했으며 소지품 검사도 철저히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