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 사망사고 내고 도주한 교사 체포

입력 2017-08-11 15:57
충북 제천경찰서는 50대 남성을 치어 숨지게 한 뒤 달아난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도주차량)로 현직 교사인 A씨(40)를 긴급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경찰 조사 결과 A 교사는 이날 오전 2시20분쯤 제천시 청전동 행정복지센터 인근 도로에서 SM7 승용차를 몰다가 B씨(55)를 치어 숨지게 한 뒤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사고 지점 인근 CC(폐쇄회로)TV를 분석해 A 교사를 이날 오전 9시25분쯤 자택에서 붙잡았다.  검거 후 A 교사의 혈중 알코올 농도는 면허 정치에 해당하는 수치가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A 교사는 충북의 한 고등학교 교사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의 사고 경위를 확인한 뒤 구속 영장 신청을 검토하고 있다. 

제천=홍성헌 기자 adho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