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직 고등학교 교사가 차로 행인을 치어 숨지게 한 뒤 그대로 달아났다가 7시간 만에 경찰에 긴급체포 됐다.
충북 제천경찰서는 11일 길가던 행인을 치어 숨지게 한 뒤 뺑소니친 고등학교 교사 A(40)씨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도주차량 혐의로 긴급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A씨는 이날 오전 2시19분께 제천시 청전동행정복지센터 뒤편 도로에서 자신의 SM7 승용차를 몰고 가다 B(55) 씨를 치어 숨지게 한 뒤 도주한 혐의다.
경찰은 사고 현장 주변 폐쇄회로 TV(CCTV)를 분석해 A씨를 용의자로 지목하고 이날 오전 9시25분께 자택에 있는 A씨를 체포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음주 운전 여부와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온라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