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용 모기퇴치기 제조 전문기업이 저소득층 아동들을 위해 3년째 휴대용 모기퇴치기를 기부했다.
서울시는 11일 시청 8층 간담회장에서 트로닉스투가 자사의 휴대용 모기퇴치기 ‘모그원’ 350개(1310만원 상당)를 서울시아동복지협회에 기부하는 행사를 열었다고 밝혔다.
기증한 모기퇴치기는 시계형, 목걸이형, 키홀더용 등으로 저소득층 아동 및 아동복지시설 등에 나눠 줄 예정이다.
휴대용 모기퇴치기는 모기가 싫어하는 초음파 소리를 이용해 쏘임을 방지하는 기기로 30분 충전에 30시간 사용할 수 있다. 트로닉스투는 2015년 300개, 지난해 350개 등 3년 동안 총 1000개를 기부했다.
김황묵 트로닉스투 대표는 “모기퇴치기로 질병의 근원인 모기를 차단해 어린이들이 건강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나눔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가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트로닉투스는 미국과 일본, 영국, 싱가포르, 베트남, 필리핀, 독일, 호주, 이탈리아, 프랑스 등에 모기퇴치기를 수출하고 있다.
라동철 선임기자 rdchul@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