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 안아라!' 양팔 벌려 강제 포옹시도 하는 쿼카

입력 2017-08-10 17:18

호주에 거주하는 캠벨 존스(21)는 로트네스트에서 자전거 여행 중 자신에게 다가오는 한 야생동물을 만났다. 야생동물의 정체는 바로 ‘쿼카’였다.


쿼카는 ‘쿠아카 왈라비’로 불리는 캥거루과 동물이다. 몸길이 40~90cm, 몸무게는 2.5~5kg로 캥거루처럼 배에 주머니도 갖고 있으며 항상 웃는 얼굴이라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동물’이라고 불린다. 또 호기심이 많아 사람에게 쉽게 접근하고 카메라를 잘 응시해 현지인들과 관광객에게 인기가 높다.


존스는 두 팔을 벌려 자신을 따라오는 쿼카의 깜찍한 모습을 찍어 페이스북에 올렸다. 쿼카 사진을 본 네티즌 반응은 뜨거웠다. 이후 페이스북에서는 해시태그로 ‘#quokkaselfie’가 등장할 정도로 쿼카는 큰 인기를 얻고 있다.


호주에서도 로네스트 섬에만 존재하는 쿼카는 현재 멸종 위기종이다. 분양을 받을 수 없으며 만지기만 해도 최대 25만 원까지 벌금을 물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