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틀 현정화'로 불리며 여러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한 탁구신동 신유빈(수원 청명중)이 최연소 주니어 국가대표로 선발됐다.
신유빈은 8일 열린 세계주니어탁구선수권(18세 이하 대회) 국가대표 선발전 2차 대회 결승에서 고등학생인 김예린(문산 수억고)을 꺾고 13세에 주니어 국가대표로 선발됐다. 남녀를 통틀어 한국 주니어 사상 최연소다.
신유빈은 초등학교 3학년 때 전국 대회에서 대학생 선수를 이겼고, 올해 4월에 열린 코리아오픈 21세 이하 대회에서는 세계 랭킹 48위인 나카하타 나쓰미(일본)를 꺾어 8강에 오르며 빠르게 성장했다.
신유빈은 5살이던 2009년 SBS '스타킹'에 탁구 신동으로 출연해 화제를 모았다. 방송 당시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현정화를 상대로도 기죽지 않는 랠리를 선보였다. 2014년에는 MBC '무한도전'에 출연해 멤버들과 탁구 대결을 펼치기도 했다.
'탁구신동' 신유빈은 이제 탁구계 희망으로 떠올랐다. 그의 목표는 '2020 도쿄올림픽.' 신유빈은 "도쿄올림픽 나가면 금메달 따고 싶다"고 당차게 말했다.
진채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