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날씨] 8월10일 목요일 아침 출근길엔 서울을 비롯해 내륙을 중심으로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비 덕분엔 기온은 어제보다 조금 더 떨어져 선선합니다. 연일 기승을 부렸던 열대야 현상도 주춤합니다.
기상청이 오전 4시 발표한 기상정보에 따르면 오늘은 동해북부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습니다. 전국에 구름이 많은 가운데 대기불안정으로 내륙을 중심으로 소나기가 오는 곳이 많겠습니다. 동풍의 영향으로 강원영동과 경북 동해안도 흐리고 밤까지 가끔 비가 오겠습니다.
특히 낮 동안엔 시간당 30㎜의 강한 비가 쏟아지는 곳이 있겠고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도 있어 주의해야 합니다. 내일까지 예상되는 강수량은 전국에 10~60㎜, 강원도는 30~80㎜입니다. 비는 내일 저녁까지 이어지다 그치겠습니다.
제주도엔 여전히 폭염특보가 발효 중이지만 비 덕분에 전국적으로 기온이 어제보다는 1~2도 가량 더 낮아지겠습니다. 오전 4시30분 현재 기온은 서울이 24.2도, 강원도 춘천이 23.3도, 인천이 25.3도, 수원이 23.6도, 대구가 24.5도, 창원이 26.5도, 부산이 26.3도, 제주가 27.4도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낮 기온은 서울이 31도, 춘천이 30도, 대구가 31도, 부산이 32도, 제주가 32도를 기록할 전망입니다.
아침까지 강원도산지와 일부 내륙엔 안개가 끼는 곳이 많아 교통안전에 주의해야 합니다. 또 남해상과 동해상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어 항해아 조업하는 선박은 주의해야 합니다. 말복인 금요일에는 전국에 소나기가 오겠고 주말과 휴일 사이엔 구름만 끼고 후텁지근한 날씨를 보이겠습니다.
◆주의사항◆
출근길 : 우산 챙겨요.
등굣길 : 우산 챙겨요.
산책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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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금주 기자 juju7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