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대구시민들의 '안전신문고'를 이용한 생활 속 안전위협요소 신고 건수가 7개 특별·광역시 중 인구 수 대비로 가장 많다고 9일 밝혔다.
올해 7월말 기준 안전신문고를 통해 접수된 대구시민들의 생활 속 안전위협요소 신고 건수는 9685건으로 이는 인구 1만명 당 39건이다. 이는 전국 광역지방자치단체 중에서도 전북(9435건, 인구 1만명 당 50건) 다음으로 가장 높은 것이며 7개 특별·광역시 중에서는 가장 많다. 대구는 지난해에도 7개 특별·광역시 중에서 두 번째로 인구 수 대비 신고 건수가 많았다.
지역별로는 중구가 964건으로 인구 1만명 당 122건으로 가장 많았고 그 다음으로 북구가 2339건(인구 1만명 당 53건), 동구 1478건(인구 1만명 당 42건) 순이었다. 안전신고는 모바일 앱으로 접수된 신고가 75%며 다음으로 포털 23%, 안전모니터봉사단 신고가 2% 순이었다.
대구시 관계자는 "시민안전지킴이, 안전문화운동협의회, 대구안전모니터봉사단 등의 적극적인 신고활동과 매달 열리는 '안전점검의 날' 행사, 안전신문고 '앱' 등 통해 안전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고 신고가 편리해진 것이 신고 건수가 많아진 원인으로 분석된다"고 밝혔다.
대구=최일영 기자 mc102@kmib.co.kr
대구시민들 안전 문제 신고 의식 7개 특별·광역시 중 '최고'
입력 2017-08-09 14: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