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제약, 신시장 창출로 성장동력 확보

입력 2017-08-09 14:20

동아제약이 ‘헬스케어 산업 내 고객 니즈를 충족시키는 혁신적 제품 및 서비스 개발’이라는 비전을 달성하기 위해 신시장을 적극적으로 개척하고 있다.

올해 동아제약은 연세우유와 환자식 제품 개발 및 판매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환자식 시장에 진출했다. 협약에 따라 동아제약은 연세우유로부터 환자식 제품을 공급 받아 판매 및 마케팅을 담당하고, 연세우유는 제품 개발 및 생산을 맡는다. 첫 환자식 제품은 양사 협의를 통해 내년 상반기에 출시할 예정이다.

환자식은 정상적인 음식 섭취 및 소화가 어려운 환자나 고령자를 대상으로 한 특수식품이다. 일반 식사 대체용 제품과 혈당 개선, 열량 보충 등의 기능이 보완된 제품 등이 있으며 쉽게 섭취할 수 있는 액상이나 타먹는 분말 형태로 돼 있다.

'2015 가공식품 세분시장 현황'에 따르면 국내 환자식 시장 규모는 2014년 기준 800억원이며, 매년 5~10%씩 꾸준히 성장 중이다. 생산량 역시 큰폭으로 뛰어 2009년 7663톤에서 2014년 1만7799톤으로 133.2% 증가했다.

온라인뉴스부 이세연 lovok@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