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차병원, 간호간병 통합 서비스 병동 확충

입력 2017-08-09 10:13 수정 2017-08-16 13:40

강남차병원은 최근 본관 2층에 40병상을 추가, 간호간병 통합서비스 병상 수를 총 84병상으로 배가까이 확장했다고 16일 밝혔다(사진). 

강남차병원은 그동안 본관 5층 44병상만 간호간병통합서비스를 적용해왔다.

간호간병통합서비스란, 보호자나 간병인 없이 전담 간호사가 24시간 동안 환자에게 간호와 간병을 동시에 제공하는 서비스이다. 전문간호인력이 투입되어 수준 높은 의료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간병비 부담도 줄일 수 있어 환자들의 만족도가 높다.

정해진 시간에 한해서만 보호자나 방문객의 면회가 가능하기 때문에 체계적인 감염관리가 이루어지며, 보호자나 간병인의 상주로 인한 감염, 소음 등의 문제가 없어 환자가 쾌적한 환경에서 안정적으로 치료받을 수 있다.

강남차병원은 의료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중앙 간호사실 외 별도로 간호사실을 추가 설치해 응급상황 발생 시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팀간호체계도 재편했다. 또한 상담실 신설, 휴게실 보안 등 시설 전반을 재정비해 입원 서비스 질을 높였다.

윤태기 강남차병원장은 “지난 간호간병 통합서비스 첫 시행 후로 예상보다 높은 만족도와 호응에 힘입어 이번 확장 개소를 위해 세심한 준비를 했다”며 “보다 많은 환자들이 불필요한 간병비의 부담을 줄이고 쾌적하고 안정적인 환경에서 건강을 되찾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기수 의학전문기자 ksle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