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 50대에 접어들면 자녀가 장성해 자녀에 대한 손길이 줄어들고 경제적 여건이나 사회적 위치에서도 안정적인 상태가 된다. 그러나 전과 다른 신체변화로 건강에 더 유의해야 하는 연령대이기도 하다. 특히 여성들은 폐경과 함께 갱년기 증상이 시작되므로 이로 인한 신체적, 정신적 고통에 힘든 중년을 맞이하게 되기도 한다.
신체적 노화로 인해 여성들의 난소 기능이 저하되고 이는 여성호르몬 ‘에스트로겐’과 ‘프로게스테론’을 적게 만들어 호르몬 불균형을 야기시켜 각종 이상 증상들을 불러일으키는데 이를 갱년기 증상이라 하고 증상들을 통칭해 갱년기 장애라 부른다. 갱년기 증상으로는 혈액순환 및 자율신경 조절에 문제가 생기면서 나타나는 안면홍조 및 부정맥, 부종, 관절통, 근육통, 두통 및 불면증, 우울증, 기억력 감퇴 등 매우 다양하다. 문제는 이런 증상들이 선별되어 나타나는 것이 아니라 동시다발적으로 나타날 수 있다는 점이다.
이런 갱년기는 미리 대비해 두는 것이 좋은데, 40대에 접어들었거나 근처의 연령에 있는 여성이라면 갱년기지수를 체크해봄으로써 갱년기가 시작된 것인지 확인할 수 있다. 갱년기지수(KI, Kupperman Index)란 갱년기 여성에게 나타나는 다양한 갱년기 증상들을 점수화 한 것으로, 점수상태에 따라 경미하거나 심각한 상황임을 알 수 있다. 갱년기지수를 확인하고 점수가 일정수준 이상일 경우 갱년기에 좋은 생활습관 및 갱년기 증상 완화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건강기능식품 섭취 등으로 갱년기를 극복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시중에는 다양한 갱년기 증상 완화용 제품들이 출시, 판매되고 있어 쉽게 접할 수 있다.
갱년기 증상 완화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원료 가운데는 프랑스 해송(피크노제놀)을 꼽는다. 프랑스 남서해안 랑드지방에서 살충제, 화학비료 등을 쓰지 않은 채 무공해 자연환경에서 자란 자생 소나무로부터 추출하는 이 프랑스 해송(피크노제놀)은 이탈리아의 40~50세 폐경기 전후 여성 70명 대상으로 한 갱년기 현상(MSQ) 조사에서 28가지 항목이 개선되었고(Panminerva, 2011), 일본의 42~58세 폐경기 여성 170명 대상 조사 결과 갱년기 지수 개선효과가 확인됐으며(Reproductive, 2013), 대만의 44세~55세 폐경 주변기 여성 155명 대상 조사 결과 폐경기에 따른 삶의 질 개선도 확인되는(Arta obstetrician, 2007) 등 갱년기 증상 완화에 도움을 줄 수 있음이 객관적으로 입증된 상태다. 이미 약 80여 국가에서는 갱년기 증상을 완화시키는데 도움을 주는 건강기능식품에 사용되고 있는 중이기도 하다.
국내에서 이 프랑스해송(피크노제놀)이 주원료로 사용되어 여성 건강기능식품화 된 제품으로는 각종 뷰티 및 헬스 브랜드를 성공적으로 론칭시킨 웅진릴리에뜨의 ‘프랑스 해송 웰루션’을 들 수 있다. ‘프랑스 해송 웰루션’은 이 성분과 함께 세이지, 로즈마리, 호프추출물 등이 부원료로 첨가됐으며 지방, 탄수화물, 단백질 대사와 에너지 생성에 도움을 주는 판토텐산, 단백질 및 아미노산 이용에 필요한 비타민B6 등도 함유되어 있다. 웅진릴리에뜨 관계자는 “갱년기는 여성들에게 꼭 한번 겪는 통과의례인 만큼 먼저 준비하고 대비한다면 그만큼 수월하게 지나갈 수 있으므로 중년에 접어들었다면 갱년기지수 확인을 하루라도 빨리 하길 권한다”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이세연 lovok@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