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에 만나는 감귤여행, ‘핫썸머 귤’ 행사 개최

입력 2017-08-08 14:11
여름철 수확되는 ‘풋귤’을 활용한 감귤푸드를 맛보며 무더위를 날릴 수 있는 각종 체험 프로그램이 제주에서 펼쳐진다.

 제주관광공사는 오는 12일 서귀포시 쇠소깍검은모래해변 일대에서 ‘8월의 감귤여행, 핫썸머(Hot Summer) 귤’을 주제로 감귤 문화 융복합 이벤트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휴가철을 맞아 제주를 방문한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감귤을 소재로 한 다양한 볼거리·먹거리·즐길거리 등을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벤트에서는 풋귤을 이용한 감귤푸드(풋귤에이드·하귤에이드·천혜향 핫도그 등)를 비롯해 쇠소깍 감귤마을의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풋귤청 만들기·감귤 타르트·한라봉 캔들·전통 테우배 만들기 등)이 선보인다.

 또 쇠소깍 무대에서 시원한 물줄기와 함께 즐길 수 있는 ‘귤빛으로 오락관’, 꽁꽁 언 얼음에 발을 담그고 참여하는 ‘효귤이 캐릭터 색칠하기’, 해변에서 신나게 물총을 쏘며 동심으로 돌아가는 ‘대나무 물총놀이’ 등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공사는 이번 이벤트를 통해 서귀포시 감귤 융복합 6차산업 상품인 ‘귤빛으로’ 감귤테마하우스 숙박 50% 할인권, 감귤 푸드음식점 무료 시식권·무료 음료권, 감귤가공식품(감귤주스·감귤칩·청귤청) 무료 증정 등 다양한 선물과 기념품을 현장에서 직접 제공할 예정이다.

 감귤 문화 융복합 이벤트인 ‘8월의 감귤여행’은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원하는 프로그램별로 골라서 체험할 수 있다.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이번 이벤트는 감귤 6차산업화의 활성화를 위해 여름철 만날 수 있는 감귤과 시원한 물놀이를 결합한 것”이라며 “지속적으로 감귤 출하시기에 맞춰 제3차 감귤 문화 융복합 이벤트를 지역주민과 함께 기획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제주=주미령 기자 lalijo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