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통화할 때 촬영된 문재인 대통령 사진에 관저 탁자에 올려져 있는 기념패가 포착됐다. 투명한 크리스탈 기념패 속에는 문재인 대통령이 젊은 시절 아들 준용씨를 안고 있는 사진이 담겨 있었다.
준용씨를 안고 카메라를 향해 손짓하는 포즈의 이 사진 밑에는 '사람이 먼저다 문재인'이라는 문구가 적혀 있다. 문 대통령은 지난 18대 대선에서 '사람이 먼저다'라는 슬로건을 내걸었다. 올해 19대 대선의 슬로건은 '나라를 나라답게'였다.
관저 탁자에 놓인 기념패 속 준용씨의 모습을 포착한 네티즌들은 "아들 사랑이 한결같다" 등의 댓글을 달았다.
박세원 기자 sewonpark@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