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론 챌린지 코리아’ 11일 한국해양대서 개최

입력 2017-08-08 09:44
부산시는 11일 오전 11시 한국해양대 내 국토교통부 지정 전국 유일의 해상공역에서 특화된 드론산업 활성화를 도모하고 ‘드론쇼 코리아’의 열기를 이어갈 ‘드론 챌린지 코리아’ 행사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올해 2회째를 맞이하는 ‘드론 챌린지 코리아’는 지난해와 달리 국내 드론 전문기업 13개사를 선정해 해상환경에서 특화된 임무를 수행하는 드론 시제품제작을 지난 6월부터 지원했으며, 그 성과물을 해상공역에서 시연 및 전시하는 행사로 산업육성의 의미를 강화한 것이다.

드론산업은 2015년 정부가 선정한 미래성장동력에 포함되어 정부 차원에서 적극 육성하고 있는 차세대 전략산업으로, 시는 지난해부터 매년 국내 최초·아시아 최대 규모의 드론 전문 전시회 ‘드론쇼 코리아’를 성황리에 개최하고 있다.

또한, (재)부산테크노파크, 부산대, 신라대, 한국해양대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사물인터넷(IoT) 기반 해양도시관리 실증 클러스터 구축사업’을 추진함으로써 공공기관의 드론활용 수요에 대하여 실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드론 챌린지 코리아는 드론산업 육성의 일환으로 다양한 임무를 수행할 수 있는 드론이 해상환경에서 운용되는 현장을 공공기관에게 소개하고, 일반부 자율미션을 통해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한 행사”라고 말했다. 

부산=윤봉학 기자 bhyoo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