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관병 '갑질' 의혹을 받는 박찬주 대장(육군 제2작전사령관) 부인이 서울 용산구 국방부 청사 내에 있는 검찰단에서 15시간여 동안 조사를 받았다. 박 대장의 부인은 8일 오전 1시쯤 청사를 떠났다.
조사를 마친 박 대장의 부인은 '박 대장이 이번 논란에서 책임이 없느냐'는 질문에 "네"라고 대답했다. 박 사령관이 공관에 있던 냉장고와 TV 등 비품을 가져갔다는 제보가 있다는 질문에는 "다 제 것"이라며 했다.
그는 전날 오전 군검찰에 출석하며 공관병이 아들같다고 한 말을 재차 묻자 "정말 아들같이 생각했다"고 답했다.
박 대장 부인은 이날 국방부 검찰단 건물 4층에서 밤샘 조사를 받았다.
온라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