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기의 대결' 키피에곤, 디바바 누르고 女1500m 우승

입력 2017-08-08 08:10

페이스 체픈게티 키피에곤(23·케냐)이 작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 이어 런던 세계선수권에서도 여자 1500m정상에 올랐다.

이날 경기는 1500m 세계기록 보유자 겐제베 디바바(26·에피오피아)와 '성별논란'을 딛고 800m에서 최고의 기량을 뽐내고 있는 캐스터 세메냐(26·남아프리카공화국)의 대결로 주목받았다

키피에곤은 8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 런던 세계육상선수권 여자 1500m 결승에서 4분02초59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박효진 기자 imher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