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런 인간들이 X자식” 박찬주 부인 해명에 전우용 학자가 한 말

입력 2017-08-08 07:08 수정 2017-08-08 15:43

“아들 같이 생각해서 그랬다”
“상처가 됐다면 형제나 부모님께 죄송하다”

박찬주 제2작전 사령관 부인이 국방부 검찰단에 출석하면서 내놓은 이 같은 해명에 비난여론이 쇄도하고 있다. “남의 아들 같아 그랬던 것 아니냐” “아들한테 끓고 있는 떡국에 손을 넣어 떡을 떼게 하냐” “썩은 과일을 아들한테 집어 던지냐” 등의 패러디 섞인 릴레이 댓글도 이어졌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오늘의 유머 캡처

전우용 역사학자도 자신의 트위터에 “한국 상류층 일부가 ‘자식 같다’는 말은 모욕과 폭행, 성추행을 해도 된다는 뜻으로 사용한 지 꽤 오래됐다”고 비난했다. 그는 이어 “저런 인간들이 있어 ‘개자식’이란 말이 생겼겠지만, 개에게도 미안하네”라고 조롱했다.

지난 6일 올라온 이 트윗은 900건이 넘게 공유되며 화제를 모았다. 많은 트위터리안은 “박찬주 대장 자식도 내 자식 같으니 똑같이 부려먹어도 되겠네” “개자식도 이런 개자식이 없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천금주 기자 juju7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