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절한 쿡캐스터] “출근길 우산 챙겨요” 전국 폭염 속 소나기

입력 2017-08-08 04:49 수정 2017-08-08 15:43
사진=뉴시스.

[오늘 날씨] 8월8일 화요일 아침 출근길엔 우산을 챙기는 게 좋습니다. 낮에 소나기가 온다는 예보 때문인데요. 곳에 따라 시간당 30㎜이상의 강한 비가 쏟아지는 곳도 있다고 하니 주의해야 합니다. 소나기 덕분에 기온은 어제보다 1~4도 가량 낮습니다. 그러나 여전히 전국에 폭염특보가 발효 중입니다.

기상청이 오전 4시10분 발표한 기상정보에 따르면 오늘은 북태평양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전국에 구름이 많겠고, 제주도와 전남은 남서쪽에서 다가오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차차 흐려져 제주도와 전남남해안에 비가 오겠습니다. 그 밖의 남부지방(경북 제외)은 밤부터 비가 오겠습니다. 또 동풍의 영향으로 강원영동과 경북 동해안은 대체로 흐리고 오후에 가끔 비가 오겠습니다.

내일 저녁까지 예상되는 강수량은 전남해안과 경남해안, 제주도가 30~80㎜, 많은 곳은 120㎜이상인 곳도 있습니다. 또 강원영동과 전라도, 전남내륙, 경북남부는 20~60㎜로 예상됩니다. 충남과 경북, 울릉도·독도는 5~40㎜의 비가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비가 오는 곳에는 천둥과 함께 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고 시간당 30㎜ 내외의 강한 비가 쏟아지는 곳이 있어 주의해야 합니다. 전국에 폭염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남부지방과 중부지방엔 낮 최고 이온이 33도를 넘는 곳이 많겠습니다. 다만 소나기 덕분에 어제보다는 기온이 1~4도가량 낮습니다.



오전 4시30분 현재기온은 서울이 25도, 강원도 춘천이 22.6도, 인천이 25.3도, 강릉이 25.9도, 수원이 25.2도, 대전이 25도, 대구가 26.4도, 부산이 26.6도, 제주가 29.8도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낮 기온은 서울이 32도, 춘천이 31도, 강릉이 30도, 대전이 34도, 전주가 33도, 부산이 33도, 제주가 32도를 기록할 것으로 보입니다.

아침까지 강원산지와 일부 내륙엔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있겠고 남해안에 바람이 강하게 불겠습니다. 내일(수요일)은 남부지방과 제주도에 비가 오다 오후에 대부분 그치겠고 충남은 새벽에만 잠깐 비가 내리겠습니다. 또 모레(목요일) 오후에부터 저녁 사이에도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습니다.

◆주의사항◆
출근길 : 우산 챙겨요. 자외선 차단제 발라요.
등굣길 : 우산 챙겨요. 자외선 차단제 발라요.
산책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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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금주 기자 juju7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