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인권 향상을 위한 인식개선 활동에 나설 청년 15명을 모집한다.
한국여성인권진흥원(원장 강월구)은 오는 24일부터 28일까지 여성인권 향상과 여성폭력 근절을 위한 활동을 펼칠 청년 서포터즈 3기를 모집한다고 7일 밝혔다.
오는 9월부터 2018년 2월까지 6개월간 활동하는 청년 서포터즈 3기는 여성 및 사회복지 계열, 홍보 분야(SNS 활동, 영상·사진촬영, 디자인, 글쓰기 등) 등에 관심 있는 청년을 대상으로 한다.
온라인 접수로 가능하며, 지원서 양식을 홈페이지(www.stop.or.kr)에서 내려 받아 참여동기 및 활동계획, SNS 정보 등을 기재해 제출하면 된다.
활동 특전으로는 자원봉사활동 확인서와 활동 종료 시 수료증 수여, 여성인권 관련 역량강화 교육 및 워크숍 등이 제공된다.
특히 젠더의 개념, 여성폭력 등을 주제로 하는 역량 강화 교육과 가정폭력·성폭력·성매매 관련 추방주간행사 경험 등이 예정돼 있어 청년들의 여성인권감수성을 키울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여성인권진흥원은 지난 2016년부터 청년 서포터즈를 운영해 왔다.
청년 서포터즈는 전국성폭력피해자통합지원센터와 성폭력피해상담소 등 여성폭력 근절과 피해여성을 지원하는 유관기관을 견학하고, 관련 행사 현장에 참여하는 등 ‘직접경험’ 할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통해 여성인권감수성을 높여왔다.
또한 SNS 활동과 홍보 콘텐츠 제작, 영상 제작 등 재능을 활용해 여성인권과 여성폭력에 대한 일반시민들의 이해를 증진시키는데 기여한 바 있다.
청년 서포터즈 3기 모집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한국여성인권진흥원 홈페이지(www.stop.or.kr) 공지사항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 활동에 참여하려면 나이·신분·학력·성별 등 별도 제한은 없으나 평일 활동이 가능해야 한다.
선발기준은 참여동기, 재능 및 관심분야, 활동계획 등이다.
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
여성인권진흥원, 28일까지 청년 서포터즈 3기 모집
입력 2017-08-07 20: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