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 철길서 60대 여성 KTX에 치여 사망

입력 2017-08-07 17:31
전남 나주의 한 철길에서 60대 여성이 KTX 열차에 치여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나주경찰서 등에 따르면 7일 오후 2시20분쯤 나주시 죽림동 한 아파트 주변 철길에서 정모(63·여)씨가 용산발 목포행 KTX 산천 513호에 치여 숨졌다.

이 사고로 나주역을 지나 목포로 향하던 열차 운행이 46분간 지연됐다.

경찰은 “한 여성이 철길을 걷고 있었다”는 기관사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나주=김영균 기자 ykk22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