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 협약식(MOU)에는 조동암 정무경제부시장을 비롯해 대신정기화물자동차(주) 최충섭 부사장, 하명국 서구 부구청장 등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에 건립되는 대신정기화물자동차(주) 인천 공동집‧배송센터는 경인아라뱃길 물류단지(서구 오류동 1548-1) 내 부지면적 2만5510㎡(약 7710평)에 조성된다.
총투자비 333억원을 투입해 최신식 집‧배송시설 건물 1개동과 창고시설 및 근린생활시설 등 건물 3개동에 총 연면적 1만8927㎡의 규모로 들어서게 된다.
이곳은 2018년 가동을 목표로 준비 중이다.
이곳은 인천 및 수도권 북부지역에 대한 물류거점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인천시는 이번 투자유치를 통해 정규직 300명 내외의 신규 고용창출과 함께 지역 관련업체와 연계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이바지 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아울러 이번 투자과정에서 공동집‧배송센터 조성 단계 건설투자에 따른 생산 및 부가가치, 수입 유발효과 등 직‧간접적 경제효과는 약 1000억원, 고용유발효과는 1500여명이 발생하는 것으로 파급효과를 내다봤다.
시는 대신정기화물자동차(주)의 투자를 계기로 경인아라뱃길 물류단지 내 업무환경과 근로자의 생활환경 개선, 편리한 주변교통을 활용한 물류거점으로 성장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고 보고 있다.
물류산업의 특성상 인력 수급이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지역 일자리 창출에도 지속적으로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대신정기화물자동차(주)는 ‘대신택배’로도 잘 알려진 우수중소기업으로 국내 및 해외 물류와 운송, 택배 등을 주 사업으로 성장하고 있다.
이 업체는 2009년 국토해양부 화물운송서비스 우수기업 인증(AA), 2012년 제20회 한국물류대상 산업포장을 수상한 바 있다.
특히 2015년 국토교통부 지정 우수녹색물류실천 기업으로 선정된 60여년 전통의 물류회사이다.
백현 시 투자유치과장은 “지속적인 투자유치로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발전을 통한 인천시 발전에 노력을 기울여 나갈 것”이라며 “향후 국내 및 해외 투자유치 활동을 더욱 강화하여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인천=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