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대생 시위탓? "서울 초등교사 360명 더 뽑는다" 추진

입력 2017-08-07 13:17
이화여대등 서울지역 교대생들이 4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교육청 앞에서 2018학년도 초등교사 선발인원을 105명으로 대폭축소한다는 발표에 반발하며 손팻말을 들며 침묵시위를 벌이고 있다. 사진=뉴시스

서울시교육청이 당초 예상보다 초등교사 신규 선발 정원을 대폭 늘린다는 보도가 나왔다.

서울신문은 6일 시교육청 관계자의 말을 빌려 360명 규모의 신규 정원 확보에 나서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이 관계자는 서울신문에 “올해 교육부의 초등교사 유보정원 가운데 최대 60명과 1수업 2교사제 조기 도입에 따른 올해 추가 정원 300명을 포함해 모두 360명의 신규 선발정원을 확보할 계획”이라며 “조희연 서울교육감이 이번 주초 교육부와 이를 협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교육청이 당초 발표한 올해 초등교원 신규 선발인원은 105명이었다. 지난해는 813명을 뽑았다. 

서울교대와 이화여대 초등교육과 학생 등 서울지역 교대생은 지난 4일
기자회견을 열어 ‘550명 선발’을 주장하기도 했다.

온라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