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희선이 '미운 우리 새끼' 스페셜 MC로 출연해 유쾌한 매력을 발산했다.
6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미우새)에 출연한 김희선은 '미우새 어머니'들과의 찰떡 호흡을 선보였다. 김희선은 등장과 동시에 어머니들에게 와인을 선물하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이끌었다. 이어 "일종의 뇌물이다. 다른 프로보다 더 떨리더라"고 고백했다.
김희선은 '엄마'로서 겪었던 에피소드 등을 거침없이 공개하며 '미우새' 어머니들과 공감대를 형성했다. 특히 모유 수유 경험을 털어놓으며 토론에 불을 붙였다. 급기야 '참젖'이라는 단어를 꺼내 신동엽과 서장훈을 당황시켰다.
또 김희선은 각자 본인 이야기에 빠지거나 녹화 도중 화장실을 가는 등 '미우새' 어머니들의 자유로운 모습을 보며 "이 방송 뭐냐"며 깜짝 놀라기도 했다. 이에 신동엽은 "괜찮다. 익숙해져야 한다"고 말했고, 서장훈 역시 "각자 앞에 계신 분과 얘기하면 된다"고 거들어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미우새' 시청률은 닐슨코리아 기준 19.2%를 기록했다. 전주보다 3.1%포인트나 상승한 수치다. '미우새'는 이날 방송된 예능프로그램 중 가장 높은 시청률을 보였으며,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문지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