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은 임신과 동시에 호르몬의 변화와 아이에게 풍부한 영양분을 전달 할 수 있도록 몸의 변화를 겪게 된다.
이로 인해 아이를 낳은 후 흔히 찾아오는 산후 비만 및 스트레스로 고민하는 산모가 많으며, 초산의 경우 아이를 키워본 경험이 없는 만큼 모유 수유부터 아이를 어떻게 케어해야할지에 대한 두려움으로 당황스러워 하는 경우가 많다.
또한, 출산의 과정에서 질에 과도한 압박과 충격이 가해지면서 질 이완 현상으로 인해 질염 및 요실금으로 고통받는 경우도 심심치 않게 발생하고 있다.
결국 여성은 출산을 거치면서 아이를 낳았다는 기쁨과 함께 변화된 몸으로 인한 스트레스와 여성으로서의 자존감 등 다양하고 복잡한 신체적, 정신적 변화를 겪게 된다.
임신부터 출산 초기에는 산모의 신체적 관리 뿐만이 아니라 정신적인 측면까지 복합적인 관리가 필요한 이유다.
세란병원은 산모들이 겪는 이런 어려움에 공감하며, 올리비움 산후조리원과 연계하여 다양한 행사를 진행, 주목을 받고 있다.
대표적인 것이 올리비움 산후조리원 윤경애 원장과 백윤희 부원장이 공동 진행하는 모유수유 및 신생아 케어 강좌다(사진).
세란병원 소아과 과장이 직접 나서 신생아에게 흔히 나타날 수 있는 증상과 대처법 등을 쉽게 풀이해주는 ‘신생아건강관리’ 강좌, 뷰티&슬리밍센터 민혜연 센터장의 출산 후 비만과 피부관리 비법 강좌도 있다.
민혜연 센터장은 “건강한 육아를 위해서는 산모의 신체적, 정신적 건강이 반드시 전제되어야 한다”며,
“앞으로 다양한 준비외 기획 행사를 통해 산모들에게 더욱 많은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기수 의학전문기자 ksle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