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의 역대 최다 조회 수 기록이 깨졌다. 새롭게 1위로 오른 영상은 푸에르토리코 출신 가수 루이스 폰시와 래퍼 대디 양키가 부른 라틴 팝 ‘데스파시토’ 뮤직비디오다. 7일 현재 30억 4000만뷰를 돌파해 위즈 칼리파와 찰스 푸스가 부른 ‘시 유 어게인’ 뮤직비디오 조회수를 넘어섰다.
지난 5년 동안 가장 많이 본 영상이었던 싸이의 '강남스타일'은 지난달 11일 '시 유 어게인'에 자리를 내 주었다. 이후 무서운 기세로 뒤쫓아오던 '데스파시토'가 한 달도 되지 않아 왕좌를 빼앗았다.
지난 1월 발표된 데스파시토는 7개월여 만에 조회 수 1위에 올랐다. 그러나 서로 처음 본 남녀가 사랑에 빠진다는 내용의 가사에 다소 선정적인 묘사가 들어 있어 논란이 일고 있다. 최근 CNN과 데일리메일 등에서는 말레이시아를 포함한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이 곡의 가사가 듣기 거북하다는 항의가 있었다고 전했다. 또 일부 나라에서는 방송 금지를 당하는 등 제재가 있었다고 덧붙였다.
진서연 객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