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한직업’ 머라이어 캐리 백댄서… 무대서 못 감춘 표정

입력 2017-08-06 16:04

팝스타 머라이어 캐리를 무대에서 들며 힘겨운 표정을 감추지 못한 백댄서들의 얼굴이 포착됐다.

미국 연예매체 스플래시닷컴은 지난 1일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할리우드볼에서 열린 캐리의 공연 실황을 카메라에 담아 보도했다. 캐리는 금빛으로 수놓은 의상을 입고 강렬한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이 과정에서 백댄서 4명은 캐리를 들어 올리는 장면을 연출했다.

하지만 일부 백댄서는 캐리를 바닥으로 내려놓는 과정에서 다소 힘겨워 보이는 표정을 지었다. 캐리는 최근 갑작스럽게 불어난 체중으로 팬들의 눈길을 끌고 있던 상황. 미국의 다른 연예매체 레이더온라인은 캐리의 체중이 120㎏에 육박한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하지만 팩트체크를 표방하는 미국 연예매체 가십캅은 레이더온라인의 보도에 대해 “캐리를 한 번도 진찰한 적이 없는 의사의 말을 당연하다는 듯 인용했다. 20대보다 40대의 몸무게가 늘어나는 것은 흔한 경우”라고 전했다.  ‘체중 120㎏설’에 대해서도 가짜 뉴스일 가능성이 있다고 반박했다.

캐리 역시 체중으로 오른 구설수를 반박하려는 듯 지난 4일 인스타그램에 다소 날렵한 얼굴의 사진을 올렸다.

캐리의 로스앤젤레스 공연 사진을 놓고 팬들도 다소 우려 섞인 목소리를 내고 있다. 우리나라 SNS 이용자들은 6일 공연 사진을 옮기면서 “백댄서에겐 극한직업이 됐다” “세월의 무게를 이기긴 어렵다” “목소리만 유지하면 좋겠다”고 했다.

온라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