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양 '비디오 루머’ 당당고백 함소원 “내겐 큰 상처”

입력 2017-08-06 13:33 수정 2017-08-06 13:35

미스코리아 출신 탤런트 함소원의 영상 사건 루머 전말이 공개됐다.

TV조선 '별별톡쇼'에서는 지난 4일 글로벌 스타 함소원을 주제로 출연자들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한 연예부 기자는 “과거 함소원이 한참 주목을 받던 시절, 엄청난 사건에 휘말리게 됐다”고 운을 뗐다.

이어 “‘연예인 H양 비디오'인데 당시 H양 중 섹시하게 활동하던 연예인은 함소원이 유일했다. 그래서 바로 즉시 함소원이 ‘나는 아니다'라며 기자회견을 열어 눈물로 호소를 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하지만 사건의 전말을 알아보니, 이 영상은 원래 에로비디오였다. 성인물의 한 장면이었고, 그 분 역시 연예계 활동을 하고 있었다. 그러나 함소원은 해명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치명적인 이미지 타격을 입었다”고 말했다.


함소원은 현재 중국에서 엄청난 인기를 누리는 스타로 자리매김했다. 함소원은 지난 5월, tvN ‘택시’를 통해 9년 만에 국내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했다. 그는 중국에 진출 하게된 배경에 대해 “중국 행사 문의가 들어왔는데 당장 내일 들어오라고 하더라. 이건 원래 내 것은 아니었다는 직감이 들더라”며 “막상 가보니 한중 문화교류라 열흘간 세 번 행사를 하는 꽤 큰 행사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어딜 가든지 한국보다 반응이 몇십배는 좋은 것 같다. 지금은 한류가 많지만 그때만 해도 한류스타들이 거의 없었다”며 “저를 너무 예쁘게 봐주시더라. 저한테 무조건 ‘너무 예쁘다'고 해줬다”고 말했다.

H양 비디오에 대한 루머에 대해서도 함소원은 “지금 당했으면 웃고 말았을 텐데, 그때 제가 24살이었다. 내가 하고 있는 일이 정말 위험한 일이구나, 장난처럼 하면 안 된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며 “너무 힘들었고, 공부도 많이 됐다. 나에게는 큰 상처로 남았다”고 고백했다.

온라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