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북부경찰서는 6일 피자가게 배달용 오토바이를 훔친 혐의(절도)로 A(15)군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군은 지난달 5일 오전 2시40분쯤 광주 북구에 사는 B(34)씨가 운영하는 피자가게 앞에 세워진 오토바이를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범행 직전 가출한 A군은 오토바이에 열쇠가 꽂혀 있는 것을 보고 이를 훔쳐 달아났다. B씨는 장마기간 오토바이 대신 승용차로 피자를 배달하던 중이었다.
A군은 “호기심에 오토바이를 타보고 싶어 훔쳤다”며 “친구들과 번갈아가며 오토바이를 몰고 다녔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권중혁 기자 gree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