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연수구의 한 아파트 내에 설치된 변압기 고장으로 아파트 300여 가구의 전기 공급이 중단돼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6일 한국전력 인천본부에 따르면 지난 5일 오후 9시40분께 인천 연수구의 한 15층짜리 아파트에 설치된 변압기가 고장 나 아파트 3개 동 313가구에 전기 공급이 중단됐다.
이날 전기 공급이 중단되자 아파트 관리소 측이 긴급 복구에 나서 정전 발생 8시간 만인 6일 오전 복구를 마치고 정기 공급이 정상적으로 이루어졌다.
한전 인천본부 관계자는 "열대야로 인해 아파트 주민들의 냉방기기 사용이 늘면서 변압기에 과부가 걸려 변압기가 고장 나 정전이 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뉴시스>
열대야에 인천 연수구 한 아파트 300여 가구 8시간 정전
입력 2017-08-06 11: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