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오전 8시께 경기 화성시 입파도 부근 해상에서 3t급 레저보트에서 불이나 탑승자 4명이 다쳤다.
평택해양경찰서에 따르면 화성시 입파도에서 북서쪽으로 약 900m 떨어진 해상에서 이 부근을 지나던 선박이 불이 난 레저보트를 목격하고 해경에 신고했다.
해경은 경비정과 구조정 3척을 동원해 화재를 진화하고 탑승객을 구조했다.
이 불로 레저보트에 탑승했던 일가족 5명 가운데 김모(42)씨 등 4명이 화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전복된 사고 보트은 이날 오후 화성시 전곡항으로 예인될 예정이다.
평택해경은 레저보트에서 휴대용 가스렌지를 켠 순간 불이 붙었다는 탑승자의 말을 토대로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뉴시스>